만호제력(萬戶提力)

"만호제력(萬戶提力)"은 조선 시대 군사 제도의 일부로, 군대의 지휘 체계와 관련된 개념입니다. 여기서 "만호(萬戶)"는 원래 몽골 제국의 군사 제도에서 유래한 용어로, 만 명의 군사를 지휘하는 직위를 뜻했습니다. 이를 조선이 받아들여 자국의 군사 체계에 맞게 변형하여 사용했죠.

조선 시대에 만호는 각 지역에서 군사 조직을 담당하는 지휘관으로, 현대 군대로 치면 대대장이나 여단장 정도의 지위에 해당합니다. 만호는 임진왜란과 같은 대규모 전투에서 지역을 방어하고, 병력을 이끌어 작전을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제력(提力)"은 만호가 가진 군사적 지휘 권한과 책임을 뜻하는데, 이를 통해 만호제력은 "만호가 갖는 지휘력" 또는 "군사적 책임"을 의미합니다.